인도네시아 부동산 매체 detikProperti에 따르면, 1860년대에 지어진 '라덴 살레 저택(Rumah Raden Saleh)'이 현재 복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건물은 웅장한 모습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건물 안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복원 과정에서 화장실과 에어컨, 엘리베이터를 새로 들여 앞으로 이곳을 찾을 방문객이 더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역사 건물에 현대 설비를 더하는 이유

오래된 건물은 지어질 당시의 생활 방식에 맞춰 설계된다. 실내에 화장실을 두지 않은 구조도 그 시대의 관행을 보여 준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공간이 되려면 위생, 실내 온도, 이동 편의 같은 기본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 복원은 옛 모습을 되살리는 작업과 오늘날 이용자에게 필요한 설비를 더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엘리베이터 설치는 계단을 오르기 힘든 방문객의 접근성을 고려한 조치로 볼 수 있다.

하루 앞서 전해진 현지 부동산 소식

같은 매체는 하루 앞선 보도에서, 현지 부동산 기업 아스트라 프로퍼티(Astra Property)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인프라, 상업, 주거 부문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가능성과 양질의 공간에 대한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소식은 성격이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오래된 건물을 고치든 새로 개발하든, 사람이 머무는 공간이 얼마나 쾌적하고 쓰기 편한지가 핵심 가치로 다뤄진다는 점이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살릴 것은 살리고 설비는 바꾸기: 구축 아파트나 주택을 고칠 때 마음에 드는 원래 요소(몰딩, 창틀, 마루 등)는 남기고 배관·전기·냉난방 같은 설비 위주로 손보면, 집의 분위기와 편의를 함께 챙길 수 있다.
  • 욕실 공사 전 배관부터 점검: 화장실을 새로 만들거나 위치를 옮기려면 배수 경사와 방수 처리가 관건이다. 아파트라면 관리규약과 공용 배관 위치를 먼저 확인한다.
  • 에어컨 배관·실외기 자리 미리 정하기: 냉방기를 나중에 들이면 배관이 벽 밖으로 드러나기 쉽다. 리모델링 단계에서 매립 배관 경로와 실외기 위치를 함께 계획해 두면 깔끔하다.
  • 이동이 편한 집 만들기: 문턱 없애기, 욕실 안전손잡이, 미끄럼 방지 바닥처럼 작은 무장애 요소만 더해도 어르신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의 안전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