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가 도시철도 메트로 2호선 공사 때문에 교통 체증이 심해진 도로에서 시간대에 따라 차로를 바꿔 쓰는 방식을 도입했다. 같은 날 중부 꽝응아이성에서는 새 공항 착공 계획이 나왔다. 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 쓰어이 증(Báo Xây dựng)이 2026년 10월 15일 두 소식을 전했다.

공사 구간 차로를 시간대별로 조정

바오 쓰어이 증에 따르면 메트로 2호선 공사가 진행되면서 쯔엉찐(Trường Chinh) 거리, 까익망탕땀(CMT8) 거리, 바이히엔(Bảy Hiền) 사거리 일대의 교통 부담이 커졌다. 이에 호찌민시는 차로 구성을 고정하지 않고 시간대마다 바꾸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장 교통 통제를 강화하고, 공사 구간에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 차량을 다른 길로 나눠 보내는 원거리 분산도 병행한다. 공사로 줄어든 도로 폭 안에서 출퇴근처럼 차가 몰리는 시간과 방향에 맞춰 차로를 배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왜 중요한가

도심 한가운데서 대형 도시철도 공사를 하면 공사 기간 내내 주변 도로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정해진 도로 공간을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나눠 쓰는 방식은 길을 새로 내지 않고 운영만 바꿔 혼잡을 줄이려는 시도다. 공사를 서두르면서도 시민의 일상 이동을 지키는 방법으로 다른 대도시에도 참고가 될 만하다.

꽝응아이, 망덴 공항 2028년 1분기 착공 예정

같은 매체에 따르면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경제재정위원회와 가진 업무 회의에서 망덴(Măng Đen) 공항을 2028년 1분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은 이 공항이 꽝응아이의 교통 인프라를 크게 끌어올리고 경제와 관광 발전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소식은 베트남이 도시철도와 지방 공항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계속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호찌민 사례는 건설 사업을 계획할 때 공사 기간 중 주변 생활 불편을 어떻게 관리할지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주변 공사 일정부터 확인: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에 단지 주변에 도로나 철도 공사가 예정돼 있는지 지자체 공지로 확인해 두면 자재 반입 날짜를 정하기 쉽다.
  • 반입 시간대 나누기: 호찌민의 시간대별 차로 운영처럼, 승강기와 단지 출입로가 붐비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자재 반입과 폐기물 반출 시간을 따로 잡는다.
  • 이동 동선 미리 정하기: 공사 중에도 가족이 생활해야 한다면 작업 구역과 생활 동선을 나누고, 통로에는 보양재를 깔아 바닥을 보호한다.
  • 이웃 공지는 넉넉하게: 소음과 분진이 생기는 작업 일정은 관리사무소 절차에 따라 미리 알리고, 작업 시간 규정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