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건설 전문지 바오써이중(Báo Xây dựng)이 2026년 10월 16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는 행정절차 424건을 온라인 공공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정부가 건설부에 구축을 맡긴 데이터베이스 10개도 모두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다. 같은 날 이 매체는 전자신분 플랫폼 VNeID의 확대 현황과, 꽝닌성이 건설 자재 공급난을 풀려고 추진하는 조치도 함께 전했다.
건설부, 절차는 온라인으로 데이터는 하나로
건설부가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행정절차는 424건이다. 할당받은 데이터베이스는 10개 중 10개를 완성해 가동하고 있다. 건설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프라 분야의 전략 기술을 직접 연구·개발하는 일도 밀어붙이고 있다. 외부 기술에 기대지 않고 핵심 기술을 스스로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는 건설·주거 관련 인허가와 신고가 서류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데 있다. 절차가 온라인으로 옮겨 가면 민원인이 기관을 직접 찾아갈 일이 줄고, 처리 과정도 더 투명해질 수 있다.
VNeID, 77개 넘는 기능과 수수료 면제
바오써이중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 산하 C06국은 전자신분 앱 VNeID에서 77개가 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5개 지방정부가 이 앱으로 신청하는 일부 온라인 공공서비스의 수수료를 0동으로 없앴다. C06국은 이를 통해 시민과 기업이 한 해 약 370억 동을 아낄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까지 베트남 시민에게 발급된 전자신분 계정은 8,640만 개다. 신분 확인 기반이 넓어질수록 건설 분야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행정을 이용하기도 쉬워진다.
꽝닌성, 광산 폐토석을 성토재로
북부 꽝닌성은 정부 결의 제66.4/2025/NQ-CP에 따라 광물 관리와 채굴 과정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핵심은 광산에서 나온 폐토석을 땅을 메우고 돋우는 성토재로 다시 쓰는 것이다. 버려지던 부산물을 자원으로 돌려 지역 안의 사업장과 공사 현장에 필요한 자재를 대겠다는 구상이다. 자재 부족을 풀면서 폐기물도 줄일 수 있는 방식이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허가·신고 대상인지 먼저 확인: 발코니 확장이나 벽체 철거처럼 구조와 관련된 공사는 행정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착공 전에 온라인 민원 창구나 관할 기관에서 확인해 두자.
- 공사 서류는 디지털로 보관: 견적서, 계약서, 도면, 시공 전후 사진을 한 폴더에 모아 두면 하자가 생기거나 집을 팔 때 근거로 쓰기 좋다.
- 관리사무소 신고와 이웃 동의 챙기기: 아파트는 공사 기간, 소음이 큰 작업 시간, 자재 반입 동선을 미리 알려야 분쟁을 줄일 수 있다.
- 남은 자재와 철거물 재활용: 남은 타일·목재는 작은 보수용으로 남겨 두고, 철거 폐기물은 지자체 기준에 맞게 분리 배출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