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쩌이증(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의 부옌(Vũ Yên) 지역에 들어선 '빈홈즈 로열 아일랜드(Vinhomes Royal Island)'가 섬 빌라, 골프 빌라, 아파트, 숍하우스 등 여러 주거 유형을 한 단지에서 함께 내세웠다. 매체는 이 단지가 실거주와 휴양, 상업 활동처럼 목적이 서로 다른 수요를 함께 노린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는 2026년 10월 29일 게재됐다.
한 단지 안의 네 가지 주거 유형
보도 내용을 정리하면 단지의 주거 상품은 크게 네 갈래로 나뉜다.
- 섬 빌라: 섬이라는 입지를 전면에 내세운 빌라형 주택
- 골프 빌라: 골프 시설과 연계한 빌라
- 아파트: 단지 안의 공동주택
- 숍하우스: 아래층에서 영업하고 위층에서 생활할 수 있는, 상가와 주거를 겸하는 형태
무엇이 눈에 띄나
매체는 각 유형이 정착해 사는 집, 쉬러 가는 집, 사업을 위한 공간 등 소유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공간에 소유자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집을 단순히 '사는 곳'으로만 보지 않고 휴식과 일의 공간으로까지 넓혀 쓰려는 수요를 겨냥한 구성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기사는 단지를 소개하는 성격이 강하다. 분양가, 세대수, 전용면적, 입주 시기 같은 구체적인 수치는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따라서 이 내용만으로는 실제 시장 반응이나 단지 규모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함께 짚어 둔다.
그럼에도 한국 독자가 참고할 만한 대목은 있다. 바로 용도에 맞춘 공간이라는 메시지다. 재택근무와 부업, 집에서 쉬는 시간이 늘면서 국내에서도 한 집이 여러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규모 단지가 유형을 나눠 제시하는 방식은 개별 가구가 자기 집의 쓰임을 다시 정리할 때도 힌트가 된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집의 주된 용도부터 정하기: 거주, 재택근무, 휴식 가운데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순서를 정한 뒤 방과 거실의 역할을 나누면 시공 범위가 분명해진다.
- 휴양 분위기는 바꾸기 쉬운 요소로: 리조트 같은 느낌을 원한다면 큰 공사보다 조명 색온도, 커튼·러그 같은 패브릭, 실내 식물부터 바꿔 보는 편이 부담이 적다.
- 일과 생활의 동선 분리: 집에서 일하거나 작은 사업을 한다면 수납장, 가벽, 러그 등으로 작업 구역을 나눠 생활 공간과 섞이지 않게 한다.
- 개성 표현은 범위를 정해서: 벽 한 면, 현관, 침실처럼 구역을 정해 취향을 드러내면 나중에 바꾸거나 매도할 때 부담이 줄어든다.
- 임차 가구는 원상복구부터 생각하기: 전·월세라면 접착식 시트나 거치형 가구처럼 떼어 내기 쉬운 방법을 먼저 고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