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전문지 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주거 단지 개발 사업인 다송 빌리지(Dasong Village)는 계획 방향으로 '숨 쉬는 도시(Thành phố biết thở)'를 내걸었다. 생활은 편리하면서도 자연과 가까운 집을 원하는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나무 같은 녹지와 물이 있는 공간, 바람이 저절로 드나드는 구조를 단지 설계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녹지·수면·자연 통풍을 계획 단계부터

이 소식에서 눈여겨볼 점은 조경을 마감 단계에서 덧붙이는 장식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다송 빌리지는 초록 식재, 수면 공간, 자연 환기라는 세 요소를 처음부터 계획 방향에 넣었다. 쾌적함을 냉방 같은 설비에만 맡기지 않고, 건물 배치와 외부 공간 구성으로 확보하겠다는 접근이다.

다만 자료에는 단지 규모나 세대 수, 공급 일정, 가격 같은 구체적인 수치가 나와 있지 않다. 계획의 방향을 소개한 단계의 소식으로 보는 것이 맞다.

왜 중요한가

덥고 습한 지역에서는 그늘과 통풍이 집의 체감 쾌적도를 크게 좌우한다. 주거 수요자들이 편의성과 함께 자연과의 거리도 따지면서, 개발 단계에서 녹지와 바람길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단지 단위의 이런 설계 원리는 개별 가구의 실내 공간에도 작게나마 응용할 수 있다.

호찌민시, 공공투자 집행 우수 동에 사업 배정

같은 날 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공공투자 예산 집행 실적이 좋은 여러 동(phường)에 공공 건설 사업을 보상으로 배정했다. 안락(An Lạc) 동은 2,000억 동(200 tỷ đồng) 규모의 사업을 받았고, 다른 몇몇 동은 1,000억 동(100 tỷ đồng) 규모의 사업을 받았다. 예산 집행 성과를 인센티브로 연결해 지역 기반시설 투자를 앞당기려는 방식으로 읽힌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맞통풍 길 비워 두기: 거실 창과 반대편 창(주방·뒷베란다) 사이에 키 큰 수납장이나 파티션을 두지 않으면 문만 열어도 바람이 잘 통한다.
  • 짧고 자주 환기: 조리나 샤워 뒤에는 창을 열어 전체 환기를 하고, 주방 후드와 욕실 환풍기도 함께 돌리면 습기와 냄새가 덜 남는다.
  • 창가에 식물 모으기: 빛이 잘 드는 거실 창가나 베란다에 화분을 모아 두면 녹지 효과가 커지고, 물 주기와 관리도 한곳에서 할 수 있다.
  • 물 요소는 작게, 습도는 꼼꼼히: 작은 수반이나 수경 식물로 분위기만 살리고, 장마철에는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습도를 확인한다.
  • 여름 햇빛은 창에서 막기: 블라인드나 차광 커튼으로 직사광을 줄이면 실내 온도 상승을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