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전문지 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투레(Thủ Lệ) 공원 면적의 70%를 지역 사회에 개방하는 방안이 현재 의견 수렴 단계에 있다. 같은 날 이 매체는 하노이가 탕롱교 진입로 일부를 공사 때문에 통제한다는 소식도 함께 다뤘다. 두 소식 모두 도시 공간을 누가, 언제, 어떻게 쓰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울타리 안 공원을 시민 공간으로

Báo Xây dựng은 개방안이 확정되면 공원의 울타리, 산책로, 녹지, 그리고 이용자에게 익숙했던 생활 리듬이 곧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바뀌기 전 공원의 현재 모습을 사진 여러 장으로 기록해 보도했다.

핵심은 70%라는 개방 비율이다. 일부 구역만 여는 수준이 아니라 공원 대부분을 공동체가 쓰는 공간으로 돌리겠다는 구상이다. 아직 의견 수렴 중이라 최종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닫혀 있던 녹지를 열린 생활공간으로 바꾸려는 흐름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탕롱교, 계량소 공사로 우회전 진입 제한

같은 매체에 따르면 하노이는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탕롱교 북쪽 측도에서 다리로 올라가는 자동차의 우회전을 금지한다. 통제는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차량 하중을 관리하는 계량소를 짓기 위한 조치다.

약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통제는 기간과 시간대, 이유를 미리 공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프라 공사가 시민 생활에 주는 불편을 줄이려면 언제, 왜 막는지를 먼저 알리는 것이 기본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왜 중요한가

공원 개방안은 공공 녹지를 더 많은 사람이 쓰게 하려는 시도이고, 교량 통제는 공사와 일상이 부딪히는 지점을 관리하는 사례다. 규모는 다르지만 공간을 바꾸기 전에 의견을 듣고, 공사 중에는 일정을 공유한다는 원칙은 집 안 공사에도 그대로 통한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공사 전 사진 기록: 공원을 바꾸기 전 모습을 남긴 것처럼,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에 벽, 바닥, 배관 위치를 사진으로 남겨 두면 원상복구나 하자 확인에 도움이 된다.
  • 공사 일정과 시간 공지: 아파트에서 공사할 때는 관리사무소 규정을 확인하고, 작업 기간과 소음 시간대를 이웃에게 미리 알리면 마찰을 줄일 수 있다.
  • 가족 의견 먼저 듣기: 거실이나 공용 공간을 바꾸기 전에 함께 사는 사람들의 동선과 쓰임새를 먼저 물어보자.
  • 막힌 구획 대신 열린 배치: 높은 수납장이나 칸막이 대신 낮은 가구로 공간을 나누면 좁은 집도 개방감이 커진다.
  • 작은 녹지 만들기: 베란다나 창가에 화분을 모아 두면 집 안에 작게나마 쉼터 같은 녹색 공간을 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