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중산층을 위한 보조금 주택담보대출(KPR) 제도를 새로 만든다. 현지 부동산 매체 디틱프로퍼티(detikProperti)에 따르면 정부는 급여가 최대 1,700만 루피아인 사람을 대상으로 금리 6%를 적용하는 보조 대출 규정을 준비하고 있다. 대상 주택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루순, rusun) 두 가지다.
왜 중산층인가
그동안 인도네시아의 주택 보조 정책은 주로 저소득층에 맞춰져 있었다. 이 때문에 지원 기준보다는 소득이 많지만 시중 금리로 집을 사기는 버거운 계층이 정책에서 빠져 있었다. 디틱프로퍼티는 이번 규정이 바로 이처럼 지원에서 밀려나 있던 중산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득 기준을 1,700만 루피아까지 올리고 금리를 6%로 정하면 첫 집을 사려는 직장인 가구의 문턱이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
다만 지금은 규정을 준비하는 단계다. 시행 시기, 대출 한도, 대상 주택의 가격 기준 같은 세부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실제 효과는 최종 규정이 확정돼야 판단할 수 있다.
집을 마련한 뒤에는 가구 예산이 관건
집을 산 뒤에는 살림을 채우는 데도 적지 않은 돈이 든다. 같은 날 디틱프로퍼티는 가계 부담을 줄이는 가구 구매 요령도 함께 소개했다. 핵심은 네 가지다.
- 목록 작성: 매장에 가기 전에 살 물건을 미리 정리한다.
- 필요와 욕구 구분: 꼭 필요한 물건과 있으면 좋은 물건을 나눈다.
- 품질 우선: 싼 물건을 자주 바꾸기보다 오래 쓸 물건을 고른다.
- 할인 활용: 프로모션 시기를 이용해 지출을 조절한다.
주택 금융 지원이 늘어 신규 입주 가구가 많아지면 가구와 인테리어 소비도 함께 늘어나기 쉽다. 대출 상환과 살림 마련을 같이 계획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정책 대출로 집을 살 때는 대출 상환액과 함께 입주 후 가구·가전 예산도 처음부터 따로 잡아 두면 자금 계획이 흔들리지 않는다.
- 입주 전에 방마다 치수를 재고, 꼭 필요한 가구 목록을 1순위와 2순위로 나눠 적어 두자.
- 침대, 소파, 식탁처럼 매일 쓰고 오래 두는 가구는 품질에 투자하고, 소품은 천천히 채운다.
- 이사철이나 계절 할인 시기에 맞춰 큰 가구 구매 시점을 조정하면 같은 예산으로 더 넉넉하게 채울 수 있다.
- 한꺼번에 다 사지 말고 실제로 몇 주 살아 본 뒤 동선과 수납 상황을 보고 추가 구매를 정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