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건축 전문지 db deutsche bauzeitung에 따르면 건축·엔지니어링 사무소의 운영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untermStrich One'이 소개됐다. 이 제품의 핵심은 프로젝트와 투입 시간, 각종 수치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함께 다룬다는 점이다.
왜 통합 관리가 필요한가
매체는 설계 사무소가 놓인 환경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프로젝트는 복잡하고, 참여자는 많고, 자원은 빠듯하다는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는 설계 판단과 조직 운영, 경제적 판단이 서로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믿을 수 있는 데이터 기반과 중간에 끊기지 않는 업무 흐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untermStrich One은 바로 이 문제를 겨냥한 도구로 소개됐다.
한 시스템에서 무엇을 보나
소개 내용을 보면 프로젝트 책임자는 이 시스템에서 다음 항목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 작업 단위(워크 패키지)와 세부 과업
-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관계자
- 일정과 마감
- 투입 가능한 자원
매체는 여기에 업무 시간, 설계 보수, 비용 같은 재무 정보도 함께 연결된다고 전했다. 다만 공개된 소개 글이 중간에서 끊겨 있어 구체적인 기능 범위나 가격, 도입 사례는 이번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소식의 의미
이번 소식은 신제품 발표라기보다 설계 업계가 무엇을 고민하는지 보여 주는 사례에 가깝다. 도면과 디자인 못지않게 누가, 어떤 일을, 언제까지 하고, 그 대가와 비용이 얼마인지를 한눈에 맞춰 보는 일이 사무소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문제의식이다. 일정과 인력, 비용을 따로 관리하면 판단이 늦어지거나 서로 부딪치기 쉽다. 이 점은 규모가 작은 집수리 현장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공사를 철거, 설비, 전기, 목공, 마감 같은 작업 단위로 나누고, 순서와 예상 기간을 표 하나에 적어 두자.
- 시공 업체, 관리사무소, 이웃 등 관계자 연락처와 협의 내용을 한곳에 모아 두면 일정이 바뀔 때 혼선을 줄일 수 있다.
- 견적과 실제 지출, 추가 비용을 같은 표에서 비교하면 예산 초과를 일찍 알아챌 수 있다.
- 직접 들인 작업 시간도 기록해 두자. 다음 공사에서 직접 할 공정과 맡길 공정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 아파트는 관리 규약에 공사 가능 시간과 신고 절차가 정해진 경우가 많으니 일정표에 미리 넣어 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