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형 교통 인프라 두 축이 동시에 성과와 일정표를 내놓았다. 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 쏘이증(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국가 공공투자로 건설된 북남 고속도로 동부 구간이 운영 7개월여 만에 예상을 넘어서는 통행료 수입을 기록했다. 같은 매체는 롱탄공항이 첫 운영 단계부터 국내선과 국제선을 함께 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7개월여간 차량 3,400만 대, 통행료 약 3조1,680억 동
보도에 따르면 북남 고속도로 동부 구간을 이루는 18개 세부 사업 가운데 15개 구간에서 통행료 징수가 이뤄지고 있다. 7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이용 차량은 약 3,400만 대(통행 횟수 기준)에 달했고, 국가 예산으로 납입된 통행료는 약 3조1,680억 동(3,168조가 아닌 3,168tỷ 동)으로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공공 재정으로 지은 고속도로가 실제 수요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용량이 예상보다 많다는 것은 도로가 지역 간 이동과 물류 흐름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롱탄공항, 12월 24일부터 주 366편 계획
바오 쏘이증에 따르면 롱탄공항은 2026년 12월 24일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획된 운항 규모는 주당 366편으로, 이 중 국내선이 322편, 국제선이 44편이다. 국내선은 주로 장거리 노선이나 관광지를 잇는 노선 위주로 편성된다.
개항 초기부터 국제선을 포함한다는 점은 공항이 단계적 시험 운영에 머물지 않고 곧바로 본격적인 관문 역할을 맡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왜 주거·건설 독자가 주목해야 하나
고속도로와 공항 같은 대형 교통망은 주변 지역의 주거 수요와 개발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 된다. 이번 두 소식은 베트남이 대규모 인프라를 실제 운영 단계로 넘기고 있다는 점을 숫자와 일정으로 확인시켜 준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새 도로나 공항이 가까운 집이라면 소음 대책을 우선 점검한다. 창호의 기밀성과 틈새 실링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 교통량이 많은 도로 쪽 방은 침실보다 수납·작업 공간으로 배치하고, 조용한 쪽에 침실을 두는 동선 재배치를 고려한다.
- 두꺼운 커튼, 패브릭 소품, 러그처럼 흡음에 도움이 되는 마감재로 실내 울림을 줄인다.
- 도로변 세대는 미세먼지 유입이 잦을 수 있으므로 환기 시간대를 정하고 창틀·방충망 청소 주기를 짧게 잡는다.
- 이사나 리모델링 시기를 정할 때는 주변 교통 인프라 개통 일정을 함께 살펴 생활 환경 변화를 미리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