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서민을 위한 사회주택 343가구가 곧 분양에 들어간다. 같은 날 베트남 건설업계에서는 사회주택을 지을 때 자재 선택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핵심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베트남 건설 전문지 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저렴한 공공 성격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일과 친환경 기준을 높이는 일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

하노이, 사회주택 343가구 ㎡당 2,350만 동

Báo Xây dựng가 전한 하노이시 건설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탄싸-탁탓(Tân Xã - Thạch Thất)과 동쭉-탁탓(Đồng Trúc - Thạch Thất) 두 개 사회주택 사업에서 나온다. 두 사업 모두 티엔닷 건설 유한회사가 시행을 맡았고, 하노이시 하방(Hạ Bằng)사에 들어선다. 분양가는 ㎡당 2,350만 동, 공급 규모는 모두 343가구다.

사회주택은 일반 분양 주택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는 주거 형태다. 따라서 이번처럼 단가가 공개되는 발표는 현지 주거비 수준과 공공주택 공급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탄소 줄이기, 결국 자재가 좌우한다

같은 매체의 분석 기사는 저탄소 사회주택을 만들 때 건물에 담기는 '내재 탄소' 배출량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자재를 꼽았다. 기사가 제시한 방향은 크게 네 가지다.

  • 구조를 최적화해 필요 이상으로 들어가는 자재를 줄이기
  • 배출량이 적은 시멘트 사용하기
  • 건설 폐기물 등 부산물을 다시 활용하기
  • 자재의 생애주기 전체를 기준으로 배출량 측정하기

건축비를 낮게 유지해야 하는 사회주택에서는 마감재보다 골조와 시멘트 같은 기본 자재의 양과 종류가 탄소 배출량을 크게 좌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공 건설도 속도전

한편 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뚜옌꽝성에서는 약 1조 8,000억 동이 들어가는 성립 종합병원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공사들은 공정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1단계 공사를 2026년 12월 31일에 인계하는 것이 목표다. 주거와 의료 인프라 건설이 함께 진행되면서 베트남 건설 시장의 공공 부문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철거 전에 재사용 목록부터: 문짝, 몰딩, 원목 선반처럼 상태가 괜찮은 자재는 버리기 전에 다시 쓸 수 있는지 먼저 따져 보면 폐기물과 비용을 함께 줄일 수 있다.
  • 필요한 만큼만 시공: 구조를 최적화하라는 원칙처럼, 가벽이나 단 높이기 같은 공정을 꼭 필요한 곳에만 두면 자재 사용량이 줄어든다.
  • 오래 쓰는 자재를 고르기: 생애주기 관점에서 보면 자주 교체해야 하는 값싼 마감재보다 오래 버티는 자재가 결과적으로 환경 부담이 적을 수 있다.
  • 시멘트·몰탈 작업은 정확히 계산: 타일 압착이나 미장 때 필요한 양을 미리 계산해 남는 자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남은 자재는 분리 보관: 시공 후 남은 타일과 목재는 종류별로 보관해 두면 나중에 보수할 때 다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