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부동산 섹션이 10월 15일 서울 주거 시장 소식 세 건을 전했다. 핵심 입지의 초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쏠리는 흐름, 여의도 대형 재건축 단지의 인가, 성수동 역세권 개발 계획이다. 세 소식 모두 서울 도심 가까이 살고 싶어 하는 수요가 지금 어떤 모습인지 보여 준다.
방 수를 포기하고 입지를 고르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전용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에 돈이 몰리고 있다. 출퇴근에 드는 시간과 교통비 부담이 커지자 넓은 집보다 직장과 가까운 핵심 입지의 작은 집을 고르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이 흐름은 인테리어에서도 의미가 있다. 방 하나를 덜 쓰는 대신 좋은 입지를 고른 가구가 늘면, 좁은 면적을 여러 용도로 나눠 쓰는 설계와 수납 해법을 찾는 사람도 함께 많아진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업시행인가 받아
같은 매체에 따르면 여의도 재건축 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시범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계획 규모는 2,491가구이며 16일 시공사 선정 회의가 열린다. 시공사로는 삼성물산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여의도의 다른 단지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교아파트는 이주를 시작했고 한양아파트는 다음 달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성수동 뚝섬역 앞에 11층 업무복합시설
매일경제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바로 옆에 11층 높이 업무복합시설이 들어선다고 보도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이 계획을 다뤘다. 시설 안에는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들어간다. 일터가 역세권에 모이면 그 주변의 작은 주거 공간을 찾는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방 하나 대신 구역 나누기: 벽을 세우기보다 슬라이딩 도어, 낮은 수납장, 커튼으로 잠자는 곳과 일하는 곳을 나누면 좁은 집도 덜 답답하다.
- 바닥보다 벽과 천장 쓰기: 천장 높이까지 올린 수납장이나 벽 선반을 쓰면 바닥 면적을 지키면서 수납량을 늘릴 수 있다.
- 여러 용도로 쓰는 가구: 접이식 식탁, 소파베드, 수납형 침대 프레임처럼 한 가구가 두 가지 일을 하게 만들면 좋다.
- 밝은 색과 조명 겹치기: 벽과 바닥을 밝은 톤으로 맞추고 천장등, 스탠드, 간접조명을 함께 쓰면 공간이 넓어 보인다.
- 이주 예정 단지라면 가볍게: 재건축 이주를 앞두고 있다면 큰 공사는 피하고, 옮길 수 있는 가구와 소품 위주로 꾸미는 편이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