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국내 주거 시장에서는 서울 전세 시장의 흐름과 지방 분양 소식, 건설사의 입주민 서비스 교육 소식이 함께 나왔다. 세 소식 모두 집을 고르고 사는 방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서울 전세, 갱신 계약이 절반 넘어

매일경제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 계약 비율은 51.09%였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약 20%p 늘었다. 성북·노원·강북·도봉 등 서울 동북권 지역은 전셋값이 두 자릿수 비율로 올랐다.

전셋값은 오르고 매물은 줄면서 세입자들이 새 집을 구하기보다 지금 사는 집에 계속 머무는 쪽을 택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민간임대 단지 '파크로쉬 서울원'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같은 매체는 전했다.

청주, 2600여 가구 견본주택 동시 개관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청주에서는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와 '청주 가경 아이파크'가 16일 견본주택을 함께 열었다. 두 단지를 합치면 2600여 가구다. 수요자들은 현장에서 두 단지의 설계와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와 분양가뿐 아니라 자녀 통학 여건과 자금 계획까지 따져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마트홈 앱, 어르신 눈높이로

GS건설은 최근 자이(Xi) 아파트에 사는 시니어 입주민 500여 명에게 통합 주거서비스 앱 '자이홈' 사용법을 알려 주는 '자이 시니어 온보딩'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아파트에 들어가는 디지털 서비스가 늘면서 생긴 세대 간 활용 격차를 줄이려는 취지다. 첨단 설비도 입주민이 실제로 쓸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시도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전세 갱신 전에 집 상태 점검: 한 집에 오래 살 계획이라면 결로, 실리콘 변색, 문틀 들뜸처럼 손볼 곳을 미리 적어 두고, 수리 범위를 집주인과 먼저 협의하자.
  • 임차인은 원상복구가 쉬운 방식으로: 접착식 시트지, 무타공 선반, 러그, 조명 교체처럼 이사할 때 되돌리기 쉬운 셀프 인테리어가 부담이 적다.
  • 견본주택에서는 기본 마감과 옵션을 구분: 바닥재, 주방 상판, 붙박이장 가운데 무엇이 기본 사양이고 무엇이 유상 옵션인지 확인하고 사진으로 기록해 두자.
  • 스마트홈 기능은 가족이 함께 익히기: 월패드나 아파트 앱의 난방·환기·방문자 확인 기능을 어르신도 혼자 쓸 수 있도록 자주 쓰는 메뉴를 함께 정리해 두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