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에서 대형 교통 인프라를 놓기 위한 부지 확보 작업이 한꺼번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쩌이증(Báo Xây dựng)이 2026년 10월 16일 전한 소식을 모으면, 도시철도와 국도, 고속도로 세 분야에서 정부가 일정을 직접 챙기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호찌민~옛 빈즈엉 메트로 2개 노선, 토지 실사 착수
바오쩌이증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여러 동(phường)이 주민 설명회를 열고 현장 조사, 측량, 토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옛 빈즈엉 지역과 시 중심부를 연결하는 메트로 1호선·2호선 사업이다. 두 사업은 2026년 말 착공해 2030년 이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트로 공사에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갈등이 큰 단계가 바로 토지 확보다. 주민 설명회와 실사가 시작됐다는 것은 노선 주변 주택 소유자들에게 보상과 이주 절차가 현실이 됐다는 뜻이다. 동시에 개통 이후에는 통근권이 넓어지면서 노선 인근 주거지의 성격도 바뀔 수 있다.
메콩델타 국도 3개 노선, 보상·이주 독촉
같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는 메콩델타(Đồng bằng sông Cửu Long) 지역 국도 3개 노선을 2026년 4분기 안에 착공하기 위해 떠이닌성과 빈롱성에 보상, 지원, 재정착 업무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중앙 부처가 지방정부에 직접 속도를 주문한 것은 착공 일정이 부지 문제에 걸려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고속도로 차간 안전거리 표지, 10월 31일까지 보강
바오쩌이증은 베트남 도로국(Cục Đường bộ Việt Nam)이 고속도로 관리 기관과 투자자, 사업 시행사에 차간 안전거리를 알려주는 노면 표시와 표지판을 점검하고 설치·보강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결과 보고 기한은 2026년 10월 31일이다. 새 도로를 늘리는 것과 함께 이미 있는 도로의 안전 설비를 손보는 일도 같이 챙기는 셈이다.
왜 중요한가
세 소식의 공통점은 '착공 전 단계'에 정부가 기한을 못 박았다는 점이다. 도시철도와 도로는 완공 후 수십 년 동안 주변 주거 환경을 바꾼다. 노선 인근 주민에게는 보상과 이주, 공사 기간의 소음·분진, 개통 뒤 접근성 개선이 차례로 찾아오는 만큼, 이번 실사와 보상 단계가 그 출발점이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교통망 공사 예정지 주변이라면 창호부터 점검: 공사 기간 소음·진동이 길게 이어질 수 있으니 창틀 틈새 실링, 방풍·차음 커튼처럼 손쉬운 보강을 먼저 해 둔다.
- 분진 대비는 틈새 관리가 핵심: 현관문 하단 문풍지, 환기구 필터 교체 등으로 실내 유입 경로를 줄이고 청소하기 쉬운 마감재를 고른다.
- 인테리어 투자 범위는 거주 계획에 맞춰: 대형 인프라는 착공부터 개통까지 수년이 걸린다. 그 사이 이사 가능성이 있다면 붙박이 공사보다 옮길 수 있는 가구·조명 위주로 꾸미는 편이 유리하다.
- 집 안 동선에도 '안전거리'를: 고속도로 차간 거리처럼 현관, 주방, 복도에는 가구를 바짝 붙이지 말고 지나다닐 여유 공간을 남겨 부딪힘과 걸림 사고를 줄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