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부동산면에 따르면 26일을 전후해 서울·인천·대전에서 공공주택 보상, 신도시 분양, 재건축 수주 소식이 이어졌다. 세 사업은 진행 단계가 서로 다르다. 그래도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새 주거를 공급한다는 점은 같아서 한데 모아 볼 만하다.
서울 쌍문역 서측·연신내, 보상 단계 진입
매일경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쌍문역 서측과 연신내역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의 보상 절차를 시작했다. 두 지구에 계획된 공급 물량은 합쳐서 1796가구다. 보상은 소유자와 협의한 뒤 이주, 철거, 착공으로 넘어가는 첫 단계다. 따라서 이번 착수는 사업이 계획을 넘어 실제 실행에 들어갔다는 신호로 읽힌다. LH는 연내 이주와 관련한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
인천 계양신도시 견본주택, 열린 거실과 주방
매일경제는 26일 인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현장도 전했다. 전용면적 93㎡형에서는 거실과 주방이 하나로 이어진 개방형 구조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주방 한쪽에는 대형 아일랜드 조리대를 들였다. 기사 제목에서는 서울 마곡까지 4정거장인 교통 여건과 국민평형 7억원대 분양가를 내세웠다.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없애고 아일랜드를 중심 가구로 쓰는 신축 평면의 흐름을 이번 견본주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전 가오동 1구역, 대보건설이 시공권 확보
매일경제에 따르면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결정은 지난 24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내려졌고, 수주 규모는 2107억원이다. 재건축에서 시공사가 정해지면 설계와 사업비 조달 같은 후속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왜 주목할 만한가
세 소식에는 공공 주도 복합사업, 신도시 민간 분양, 지방 정비사업이라는 서로 다른 공급 방식이 담겨 있다. 이주와 입주가 몰리는 시기에는 살던 집을 정리하고 새집을 손보려는 실내 공사 수요도 함께 늘어난다. 셀프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독자라면 이런 일정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거실과 주방을 터서 열린 구조로 바꾸려면 먼저 철거할 벽이 내력벽이 아닌지 확인한다. 아파트라면 관리사무소에서 행위허가 절차도 알아본다.
- 아일랜드 조리대를 놓을 때는 싱크대와 주변 가구 사이 통로를 넉넉히 남긴다. 두 사람이 동시에 움직여도 부딪히지 않는 폭이 좋다.
- 열린 주방은 조리할 때 냄새와 연기가 거실로 퍼지기 쉽다. 레인지후드 성능과 창문 환기 동선을 함께 계획한다.
- 이주를 앞두고 있다면 버릴 가구와 가져갈 가구를 미리 나눈다. 새집 도면이나 실측 치수에 맞춰 배치 계획도 세워 둔다.
- 신축에 입주한다면 사전점검 때 마감 하자를 사진과 메모로 남긴다. 그래야 하자보수 요청과 셀프 시공 범위를 쉽게 나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