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전문 매체 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껀터(Cần Thơ)시와 수도 하노이에서 도시 기반시설과 생활환경에 관한 소식이 나란히 나왔다. 껀터는 도로 연장 사업에 착공했고, 하노이는 도로와 보도 위 주차 서비스 요금을 새로 정했다. 둘 다 주민이 날마다 이동하고 차를 세우는 방식과 직접 맞닿아 있는 변화다.
껀터, 응우옌반끄 도로 연장 2단계 착공
같은 매체 보도를 보면 껀터시는 10월 27일 응우옌반끄(Nguyễn Văn Cừ) 도로 연장 사업 2단계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구간은 미칸(Mỹ Khánh)에서 퐁디엔(Phong Điền)까지다. 총투자액은 1조6,000억 동(1,600 tỷ đồng)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이며 재원은 모두 지방 예산이다.
중앙정부 지원이 아니라 시가 자체 예산으로 도로망을 넓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간선도로가 연장되면 도심과 외곽 사이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그러면 새로 연결되는 지역의 주거 수요와 생활권도 함께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노이, 차도·보도 주차 요금 새로 정해
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10월 15일 차도와 보도 위 주차 서비스 요금 규정을 발표했다. 적용 대상은 국가 예산으로 조성된 주차 공간이다. 자전거와 오토바이, 자동차를 모두 포함한다.
요금은 세 가지 기준으로 나뉜다.
- 차종: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 지역: 구역별 구분
- 위치: 도시를 둘러싼 순환도로(벨트) 안쪽인지, 그 밖의 지역인지
도심에 가까울수록 주차 공간이 부족한 대도시의 사정을 요금 체계에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토바이가 주된 교통수단인 하노이에서 길가와 보도 주차는 일상과 바로 연결된다. 그래서 이번 규정은 주민들의 생활비와 도시 보행환경에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왜 주목할 만한가
두 소식은 도시가 커지면서 생기는 두 가지 과제를 보여준다. 하나는 새 도로로 생활권을 넓히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이미 붐비는 도심의 한정된 공간을 어떻게 나눠 쓸지 정하는 일이다. 어느 집에 사느냐만큼 집 앞 도로와 주차 여건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한국의 주거 환경에서도 다르지 않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이사·매수 전 도로 계획 확인: 관심 지역의 도시계획과 도로 개설 계획을 지자체 공개 자료로 미리 살펴보면 앞으로 바뀔 교통 여건과 공사 기간을 짐작할 수 있다.
- 공사 소음·먼지 대비: 집 근처에서 도로 공사가 예정돼 있다면 창호 틈새를 실링재나 문풍지로 보강하고, 환기는 공사가 없는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
- 주차 여건부터 점검: 집을 고를 때는 세대당 주차 대수와 방문 차량 규정을 확인하고, 주변 공영주차장 위치도 함께 알아두면 생활비 계획을 세우기 쉽다.
- 자전거·킥보드 실내 보관: 바깥에 둘 곳이 마땅치 않다면 현관이나 베란다에 벽걸이 거치대를 달고 바닥 보호 매트를 깔아 흠집과 오염을 줄인다.
- 셀프 리모델링 일정 조율: 자재를 들이는 날에는 화물차 주차와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을 관리사무소와 미리 협의해 두어야 이웃과 갈등을 피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