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가 도심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건설 전문지 Báo Xây dựng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2026~2030년에 침수 방지 사업 87개를 추진하고, 여기에 142조 동(14만 2,000억 동)이 넘는 예산을 쓸 예정이다.
6개 핵심 지역에 사업 집중
이번 계획은 침수 피해가 특히 심한 핵심 지역 6곳에 집중된다. 시는 이 지역들의 물난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지역별 이름이나 사업별 세부 일정은 자료에 나오지 않는다. 다만 5년 동안 87개 사업이라는 규모를 보면, 시가 침수를 그때그때 보수하는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구조적 과제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왜 중요한가
도시 침수는 도로와 교통만의 문제가 아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동네에서는 저층 주택과 상가의 바닥, 벽 아랫부분, 전기 설비가 가장 먼저 손상된다. 습기가 오래 남으면 곰팡이가 피거나 마감재가 들뜨는 2차 피해로 이어지기도 쉽다. 그래서 배수 인프라를 개선하면 가구마다 들던 수리·리모델링 부담도 줄어든다. 주거 환경과 바로 연결되는 기반 투자인 셈이다.
같은 날 전해진 도시계획 소식
같은 매체에 따르면 꽝응아이성 꼰뚬 동 인민위원회는 꼰뚬 도시 일반계획을 부분 조정하는 방안을 놓고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 쯔엉찐 도로 건설 사업이 막혀 있던 문제를 풀고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는 취지다. 도시계획을 바꾸기 전에 주민에게 묻는 절차는 기반시설 사업이 주거지에 미칠 영향을 미리 따져 보는 장치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배수구부터 점검: 장마철 전에 베란다·발코니·욕실 배수구의 머리카락과 이물질을 걷어 낸다. 물을 부어 잘 빠지는지도 확인해 둔다.
- 바닥과 벽 아래 틈 메우기: 창틀, 베란다 턱, 욕실 문턱 주변의 갈라진 실리콘을 새로 바른다. 빗물과 생활용수가 바닥재 밑으로 스며드는 것을 줄일 수 있다.
- 저층·반지하는 역류 대비: 집중호우 때 하수가 거꾸로 올라올 위험이 있는 집이라면, 역류 방지 장치를 달지 관리사무소나 전문가와 상의한다.
- 멀티탭과 수납 높이 조정: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라면 물이 찰 수 있는 공간의 멀티탭과 중요한 물건 수납을 바닥에서 띄워 배치한다.
- 물이 들어왔다면 건조가 먼저: 마감재를 다시 덮기 전에 환기와 제습으로 벽과 바닥을 충분히 말려야 곰팡이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