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전문지 바오 쓰이영(Báo Xây dựng)이 11월 2일 주거 개발 관련 소식 세 건을 전했다. 섬 지역의 대규모 주거단지 계획 승인, 도로·재정착 사업 지연, 민간 개발사의 ESG 전략이다. 베트남 주택 공급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세 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선 특구, 22ha 넘는 주거단지 상세계획 승인
바오 쓰이영에 따르면 꽝응아이성의 중꽛 경제구역·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11월 2일, 리선 특구의 동증(Đồng Rừng) 주거단지 1/500 축척 상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면적은 22ha를 넘고 이 지역 주거단지 가운데 가장 크다. 1/500 상세계획은 필지와 도로, 건물 배치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단계다. 이 승인으로 섬 지역 주거지 조성이 실제 사업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가 있다.
랑선 주거·재정착 사업, 1년 가까이 지연
같은 매체에 따르면 랑선의 리타이또 도로 연장 사업과 이에 연계된 주거·재정착 단지 사업은 2026년 안에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일정보다 1년 가까이 늦어진 상태다. 사업지는 옛 랑선시로, 지금은 동낀 동에 속한다. 지연의 원인은 부지 확보 문제로 알려졌다. 재정착 단지는 기존 거주민이 옮겨 갈 집이어서, 공사가 늦어지면 주민의 이주 계획도 함께 미뤄질 수밖에 없다.
남롱, 개발 전 과정에 ESG 반영
바오 쓰이영은 개발사 남롱(Nam Long)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부동산 개발 전략에 넣고 있다고 소개했다. 적용 범위는 도시계획과 상품 설계에서 시작해 커뮤니티 조성, 판매 정책까지 이어진다. 남롱은 이를 '실질 가치' 중심의 개발 전략으로 설명한다. 단지를 공급하고 끝내지 않고, 입주 후 생활환경과 공동체까지 상품 가치에 포함하겠다는 방향이다.
왜 주목할 만한가
세 소식은 주거 개발에서 서로 다른 단계를 보여 준다. 동증 단지는 계획이 확정된 단계이고, 랑선 사업은 부지 확보 단계에서 멈춰 있다. 남롱 사례는 완공 이후의 가치를 미리 설계하는 쪽이다.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공사가 그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결국 주거의 질은 설계와 운영에서 갈린다는 점을 함께 읽을 수 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일정에 여유를 둔다: 셀프 인테리어도 자재 수급, 관리사무소 신고 같은 변수로 늦어지기 쉽다. 이사나 입주 날짜 사이에 예비 기간을 잡아 두자.
- 착공 전에 도면부터 확정한다: 상세계획처럼 가구 배치와 콘센트·조명 위치를 축척 도면에 먼저 정해 두면 공사 중 수정이 줄어든다.
- 오래 쓸 가치를 기준으로 고른다: 유행보다는 내구성, 유지·보수 편의, 실내 공기질을 우선해서 마감재를 고른다.
- 이웃과 공용 공간을 배려한다: 공사 안내문을 붙이고, 소음이 큰 작업은 허용 시간에 맞추고, 폐기물을 분리 배출하는 것도 생활 속 ESG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