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 전문 매체 바오 쏘이 증(Báo Xây dựng)이 11월 3일 전한 부동산 소식에 따르면, 하롱베이 인근에서 사회주택 943가구의 분양이 시작됐다. 분양가는 가구당 9억5,400만 동부터다. 같은 날 하노이와 신규 도로 사업 현장에서는 토지 보상과 부지 확보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나왔다. 주택 공급과 개발 사업이 동시에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하롱베이 사회주택 943가구 분양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하롱베이 해안에 들어선다. 사회주택은 중·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관광지로 이름난 해안에서 이런 물량이 한꺼번에 나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같은 소식에서는 호찌민시가 도시계획상 걸림돌을 해소하는 제도를 제안해 사회주택 공급을 늘리려 한다는 내용도 다뤄졌다. 하노이에서는 잡밧 버스터미널 인근 6ha가 넘는 땅이 상업센터와 주차장 용도로 바뀐다.

하노이, 거액 보상금을 현금으로 지급

같은 매체에 따르면 하노이에서는 부지 확보에 따른 보상금이 일부 지역에서 수백억 동에 달하는데도 여전히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기사는 주민들이 왜 현금 수령을 택하는지 짚고, 시가 계좌이체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어떻게 검토하는지 살폈다. 금액이 커질수록 지급 방식의 투명성과 안전성이 행정의 과제가 된다.

탄안–빈히엡 도로, '60일 밤낮 속도전'

탄안–빈히엡 도로 사업은 이름 그대로 '60일 밤낮 속도전' 캠페인이 막바지에 들어섰다. 사업 측은 보상금 지급과 이주민 재정착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11월 19일 전까지 부지를 넘기는 것이 목표다.

왜 중요한가

세 소식 모두 도시가 커지면서 생기는 땅과 집 문제를 다룬다. 한쪽에서는 서민용 주택을 늘리고, 다른 쪽에서는 도로와 상업시설을 위해 주민을 이주시키고 보상한다. 베트남 주요 도시의 주거 지형이 짧은 기간에 크게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공공분양이나 임대주택에 입주한다면 기본 마감 상태부터 확인하고, 바꿀 곳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손을 대는 것이 비용을 아끼는 길이다.
  • 재개발이나 이주가 예정된 집이라면 붙박이 공사는 줄이고, 옮겨 갈 수 있는 가구·조명·패브릭 위주로 꾸미는 편이 낫다.
  • 입주나 이사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그날부터 거꾸로 공정 일정을 짜서 철거, 설비, 마감 순서를 미리 확정해 두자.
  • 바다나 강 가까운 집은 습기와 결로가 생기기 쉬우니 환기 동선을 확보하고 벽지·실리콘 상태를 자주 살피자.
  • 시공비처럼 큰돈은 현금보다 계좌이체로 보내고 계약서와 영수증을 함께 남겨 두면 분쟁이 생겨도 대응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