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건설 전문지 스트로이텔나야 가제타(Строительная газета)에 따르면, 모스크바 신축 분양 시장에서 공급은 줄고 가격은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매체는 현지 부동산 컨설팅사 메트리움(Метриум)의 분석을 인용해 2026년 3분기 '뉴 모스크바' 지역의 신축(1차) 시장 현황을 전했다.
공급은 1년 새 4분의 1 감소
메트리움 자료를 보면 2026년 3분기 말 뉴 모스크바 신축 시장의 공급 물량은 직전 분기보다 1% 줄었다.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감소 폭이 25%에 이른다. 분기 기준으로는 소폭 감소에 그쳤지만 1년 단위로 보면 시장에 나온 신축 물량이 4분의 1가량 줄어든 셈이다.
㎡당 가중평균 가격 33만 7,880루블
같은 기간 ㎡당 가중평균 가격은 33만 7,880루블이었다. 직전 분기보다 2%, 전년 동기보다 16% 오른 수치다.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단위면적당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매체는 지역별 거래 분포에서 코무나르카(Коммунарка)가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왜 중요한가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이 함께 나타난다는 것은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가 고를 수 있는 물건이 줄고, 같은 면적을 사는 데 드는 비용은 커진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수요자는 더 작은 면적을 선택하거나, 기존 주택을 고쳐 쓰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한국 수도권에서도 신축 가격 부담이 커질 때마다 구축 리모델링과 셀프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난 바 있어 참고할 만한 흐름이다.
업계 소식: 건설 자율규제기관 전국대회
같은 매체에 따르면 모스크바에서는 건설·재건축·대수선·철거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자율규제기관(SRO)의 제26차 전국대회도 열렸다. 400명 넘게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의결권을 가진 지역 SRO 대표가 244명, 발언권만 가진 대표가 71명이었다. 대회의 핵심 의제는 자율규제 제도를 손질하는 방안이었다.
한국 집에 적용하면
- 신축과 구축 리모델링 비용을 함께 비교하기: 신축 가격이 부담된다면 구축 매입가에 리모델링 예산을 더한 총비용을 같은 기준으로 놓고 따져 보세요.
- 평당 가격 대신 ‘쓸 수 있는 면적’ 보기: 같은 돈으로 면적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붙박이 수납, 벽면 선반, 접이식 가구로 실사용 공간을 넓히는 계획이 효과적입니다.
- 손댈 곳의 우선순위 정하기: 예산이 빠듯하면 배관·전기·단열·창호처럼 나중에 고치기 어려운 부분을 먼저 하고, 도배·조명 같은 마감은 셀프로 나눠 진행하세요.
- 시공 업체의 등록·보증 확인하기: 해외에서도 건설업 자율규제가 논의되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업체의 사업자 등록과 하자보수 약속을 계약서에 꼭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